‘이니에스타 후배도 떠난다’ 고베, 바르셀로나화 마침표... 스페인 선수 없다

이현민 2023. 7.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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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에 이어 세르지 삼페르(28)까지 비셀 고베에서 짐을 싼다.

이니에스타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후배인 삼페르도 팀을 떠난다.

삼페르는 선배인 이니에스타의 뒤를 이어 2019년 고베에 입성했다.

매체는 "새로운 모험이다. 삼페르가 이니에스타의 발자취를 따른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아 일본을 떠나길 희망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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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에 이어 세르지 삼페르(28)까지 비셀 고베에서 짐을 싼다. FC바르셀로나화를 추진했던 고베의 프로젝트가 막을 내렸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1일 고별전을 통해 5년 동안 일본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5년 전 고베에 왔는데 당시에 이 여정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일지 상상도 못했다. 많은 사람이 첫날부터 우리에게 존경과 사랑을 줬다. 우리 가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은 우리 인생의 일부가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동안 이 팀을 크게 발전시키려고 마음먹었는데, 조금이나마 해냈다고 믿는다. 여러분 모두 내가 이 팀에 느끼는 자부심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 선수이자 인간으로 성장했고, 동료, 스태프, 팬, J리그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까지 고베와 계약됐지만, 부상 여파로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유혹을 뿌리치고 미국 무대로 건너갈 가능성이 크다.



이니에스타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후배인 삼페르도 팀을 떠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삼페르가 멕시코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삼페르는 선배인 이니에스타의 뒤를 이어 2019년 고베에 입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맡았다.

매체는 “새로운 모험이다. 삼페르가 이니에스타의 발자취를 따른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아 일본을 떠나길 희망한다”고 알렸다.

삼페르는 지난해 3월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랜 시간 재활을 거쳐 올해 4월 복귀했지만, 현재까지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고베와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올여름 퇴단을 희망한다.

매체는 “삼페르에게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튀르키예에서 받은 제안은 이미 거절했다. 현재 협상 중인 멕시코 팀으로 가는 걸 검토하고 있다”며 결별을 확신했다.

바르셀로나화 프로젝트가 끝나기 직전이다. 이제 고베에 스페인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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