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맵·에이비엘바이오 개발 이중항체, 美학술지 소개

美면역항암학회 학술지에 논문 게재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은 국내 바이오 벤처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의 논문을 미국면역항암학회 공식 학술지 'JITC'에 게재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논문은 ABL111이 CLDN18.2 단백질 발현 종양에서 특이적으로 T세포(면역세포) 활성을 유도함으로써 보이는 종양 사멸 효과를 소개했다.

ABL111은 종양 항원인 CLD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해 결합한다. CLDN18.2 발현 종양에서만 특이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강력한 종양 사멸 효과를 유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BL111은 CLDN18.2의 낮은 발현도부터 높은 발현도까지 결합했다. CLDN18.2 결합 시에만 4-1BB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표적 효과를 나타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세계적인 학술지 게재를 통해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 ABL503의 미국 임상 1상의 한국 확장 파트와 ABL103의 국내 임상 1상도 진행하게 된 만큼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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