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구원실패' 감싼 롯데 사령탑 "볼로 판정된 공 있었다…구위-구속-변화구 좋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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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이 절실한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
롯데는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3-5로 석패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전날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과 최준용에 대해 "결과를 빼고 과정만 이야기하자면 두 투수가 굉장히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금껏 어떻게든 지켰던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까지 온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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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1승이 절실한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 롯데는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3-5로 석패했다. 현재 36승 36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승패 마진 +11까지 달성했는데 지금은 위태롭기 그지 없다.
롯데 마운드에는 두 명의 부상자가 복귀를 알렸다.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공백기를 보였던 나균안이 선발 복귀전을 치렀고 5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을 남겼다. 등 부상이 있었던 최준용도 돌아왔는데 3-3 동점이던 8회말에 나와 ⅔이닝 3피안타 2실점에 그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전날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과 최준용에 대해 "결과를 빼고 과정만 이야기하자면 두 투수가 굉장히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나균안은 재활을 끝내고 부상에서 복귀해서 5이닝을 던졌고 마운드에서도 자신이 가진 장점을 갖고 싸우려고 노력했다. 홈런 맞은 장면을 제외하고는 상대팀 타자를 잘 잡는 느낌이었다"는 서튼 감독은 "포크볼 제구 감각이 평소보다 올라오지 못하면서 효과적이지 못했지만 이제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그 정도면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나균안의 복귀전을 돌아봤다.
이어 서튼 감독은 최준용에 대해서도 "최준용은 구위, 구속, 그리고 변화구의 날카로움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도 보였다"라면서 "굉장히 좋은 내용의 투구였지만 몇몇 투구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왔음에도 볼로 판정이 되면서 결과는 조금 아쉽게 됐다"라고 일관적이지 않았던 볼 판정이 최준용의 투구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이야기했다.
롯데는 6월 이후 9승 19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경기 내용'에서 희망을 찾는다.
"지난 5주 동안 우리가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 좋은 내용의 경기를 하고 있다"는 서튼 감독은 "좋은 내용이라는 것은 선수들이 1회부터 9회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팀'으로서 싸운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6월에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어떻게든 살아 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껏 어떻게든 지켰던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까지 온 롯데. 과연 롯데는 언제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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