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벨라루스에 있다더니…다시 러시아行?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3. 7. 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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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무장 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용병단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가 아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프리고진은 더 이상 벨라루스에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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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셴코 "프리고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연합뉴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무장 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용병단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가 아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프리고진은 더 이상 벨라루스에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에 용병 일부를 두도록 하는 방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그들이 러시아에 대항해 무기를 들 것이라고 믿지 않으며, 벨라루스에 위험이 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리고진이 최근 며칠 사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프리고진과 그의 개인 제트기가 벨라루스와 모스크바를 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맞춤형 권총 등 무기를 수집하기 위해 러시아로 돌아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저녁 프리고진 소유의 사륜구동 차량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부에 있는 수사관 사무실에 정차한 모습, 프리고진과 그 참모진들이 무기를 차에 싣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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