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 확장억제 또 비판…"군사적 압박하면 긴장 못 벗어나"

권란 기자 2023. 7. 6.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우려를 내비치며 "한반도 문제의 본질은 정치·안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이 문제를 직시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초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한미가 워싱턴 선언을 통해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로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배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달 말 서울에서 한국과 미국이 핵협의그룹, NCG 첫 회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중국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면 긴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우려를 내비치며 "한반도 문제의 본질은 정치·안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정도를 걷지 않고 군사적 억제와 압박에 집착하면 한반도 정세는 긴장과 대립의 안보 곤경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이 문제를 직시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초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한미가 워싱턴 선언을 통해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로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배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미 간 NCG 첫 회의는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 합의 후 3개월 만의 후속 조치로, 양국은 최근 회의 시점과 장소, 의제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