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 목표 설정..."월드컵서 8강 이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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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이달 말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가 매달 발간하는 기술리포트 온사이드(ONSIDE)는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의 선수들이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 배경에는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의 고강도 훈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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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이달 말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가 매달 발간하는 기술리포트 온사이드(ONSIDE)는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의 선수들이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31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성적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8강을 선택했다. 31명 중 절반이 넘는 16명(51.6%)이 '8강 진출'을 외쳤다. 이어 12명(38.7%)이 4강 이상이라고 답했고, 3명(9.7%)이 16강을 꼽았다.
높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 배경에는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의 고강도 훈련이 있었다. 벨 감독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90분 이상 상대와 싸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동시에 강도 높은 압박으로 상대를 힘들게 만드는 축구를 준비해 왔다. 선수단 주장 김혜리는 "4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중 누가 첫 골을 넣을 것 전망하냐는 물음에는 선수들이 지소연과 최유리를 지목했다. 두 선수는 각각 9표(29%)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이금민(7명), 박은선(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에 대한 질문에도 지소연이 1위에 올랐다. 지소연은 응답자 13명(43.3%)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지소연 다음으로는 최유리(6명), 박은선, 이금민(이상 3명) 등이 지목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남자대표팀의 성과를 의식하냐는 문항에서는 선수들이 23명(74.2%)가 '의식하지 않는다'를 택하면서 자신들만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여자월드컵 특집 설문조사는 온사이드 7월호에서 확인 가능하며 KFA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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