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수호신’ 김재윤, 구단 최초 통산 150세이브 ‘-1’...새 역사 눈앞 [SS시선집중]

김동영 2023. 7. 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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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33)이 KT 소속 선수 최초로 150세이브를 앞두고 있다.

5일 기준 14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김재윤이 1세이브를 추가하면 KT 소속 투수로는 첫 번째이자 KBO리그에서는 역대 9번째로 150세이브 달성 투수가 된다.

군 복무를 마친 후 201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았다.

KBO는 김재윤이 1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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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재윤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경기 9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김재윤(33)이 KT 소속 선수 최초로 150세이브를 앞두고 있다. 딱 1개 남았다. 당장 6일에도 달성 가능하다.

5일 기준 14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김재윤이 1세이브를 추가하면 KT 소속 투수로는 첫 번째이자 KBO리그에서는 역대 9번째로 150세이브 달성 투수가 된다.

아마 시절에는 포수였다. 200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면서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 싱글A에 머물다 2012시즌 후 팀을 나왔다. 군 복무를 마친 후 201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았다.

KT 입단 후 포지션을 투수로 바꿨다. 첫 시즌은 세이브 없이 홀드 6개만 기록했다. 2년차인 2016시즌부터 마무리를 맡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4세이브-15세이브-15세이브를 올렸다. 2019년 9홀드 7세이브를 기록했으나, 2020시즌부터 다시 오롯이 마무리로 뛰었다. 2020년 21세이브를 올리며 데뷔 첫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2021년에는 아예 32세이브를 만들었다. 2022시즌에는 하나 더 늘려 33세이브 투수가 됐다. 리그 세이브 2위에 자리했다. 개인 최다 기록도 2년 연속 경신했다. KT의 ‘수호신’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시즌도 이미 12세이브를 따냈다. 역대 17번째 4시즌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만 더 올리면 150세이브다. 6일 잠실 LG전에서 달성도 가능하다.

KBO는 김재윤이 1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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