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니어 4인방, 생애 첫 윔블던 예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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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호영(오산GS), 박승민(씽크론AC), 김유진(부천GS), 최온유(화성시TA)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3 윔블던 주니어 단식 예선에 출전한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주니어 그랜드슬램 첫 승을 거둔 노호영(세계 주니어 61위)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롤랑가로스 남자 주니어 본선 1회전 출전에 이어 윔블던 주니어 첫 본선 출전을 목표로 예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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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호영(오산GS), 박승민(씽크론AC), 김유진(부천GS), 최온유(화성시TA)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3 윔블던 주니어 단식 예선에 출전한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주니어 그랜드슬램 첫 승을 거둔 노호영(세계 주니어 61위)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롤랑가로스 남자 주니어 본선 1회전 출전에 이어 윔블던 주니어 첫 본선 출전을 목표로 예선전을 치른다.
노호영은 알레호 산체스 퀼레즈(스페인, 세계 주니어 79위)와 생애 첫 맞대결을 갖는다. 윔블던 직전 ITF 로햄튼(J300) 잔디코트 대회에 출전한 노호영은 1회전에서 탈락 이후 윔블던으로 향해 코트 적응을 시작했다.
노호영은 "저번주에 연습하고 1그룹(로햄튼) 시합도 뛰면서 잔디코트는 많이 적응이 된 느낌이다. 다른 코트에 비해 약간 빠르고 움직이기가 힘들며 슬라이스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표면이라고 생각한다. 롤랑가로스 때처럼 본선에 갈 수 있게 예선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기량으로 경기 펼치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주니어 예선 무대를 밟은 박승민(세계 주니어 85위)도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두번째 예선 무대를 치른다. 상대는 인도의 아리안 샤(세계 주니어 60위)다. 올해 3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 대회에서 박승민에게 한차례 승리를 거둔 선수다.
주니어 여자 단식 예선에서는 김유진(세계 주니어 67위)과 최온유(세계 주니어 101위)가 각각 빅토리아 파가네티(이탈리아, 세계 주니어 84위), 카르멘 안드레아 헤라(루마니아, 세계 주니어 103위)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올해 3번째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는 김유진은 "호주, 프랑스랑은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대부분의 테니스 선수들이 꿈에 그리던 시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도 테니스를 시작할 때부터 꿈에 그리던 천연잔디코트에서 시합을 할 수 있어 그 자체가 영광이다. 이번에는 본선에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첫 출전만에 예선을 통과해 본선 1회전 승리까지 달성한 최온유는 두번째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다시 한번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국내 남자 주니어 랭킹 1위 김장준(오리온, 세계 주니어 45위)은 예선 없이 바로 본선에 직행해 대진 추첨을 기다리고 있다.
14번 코트에서 연습 중인 김유진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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