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CLX, 180여개 협력사와 안전문화 워크숍 개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6일 본관 하모니홀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협력사 안전 관련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을 통한 상생 문화 조성과 실무자·경영진 간 안전 관련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설비·비설비 업종 구분 없이 183개 협력사와 5개 관계사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 모든 작업 위험성 평가 시행 ▲ 제대로 된 TBM(Tool Box Meeting·작업 개시 전 안전 확인 활동) 수행 ▲ 작업중지권 사용 활성화 등 3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실무자와 경영진 세션으로 분리해 진행됐다.

실무자 세션에서는 현장 안전 관련 질의응답, 대표 협력사들의 TBM 노하우 공유 등이 이뤄졌고, 경영진 세션에서는 연세대 권혁면 교수의 중대재해 감축 해법 특강과 사업장 내 작업중지권 사용 현황 공유·우수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공장은 이해 관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받을 것"이라며 "안전이라는 가치가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과 실천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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