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기전 최초 결승行 최정, GS칼텍스배 우승 도전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7. 6. 17:36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에서 새 역사가 탄생했다. 바로 국내 종합기전 최초 한국 여자 기사의 결승 진출이다.
주인공은 '한국 여자 기사 1인자' 최정 9단(사진)이다. 6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준결승전에서 최정은 박진솔 9단을 상대로 225수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은 앞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한국 여자 기사의 국제대회 종합기전 최초 결승 진출'의 역사를 쓰기도 했다.
GS칼텍스배는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종합기전으로 국내 기전 중에서 가장 많은 70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다. 최정에 앞서 여자 기사로는 중국 출신의 루이나이웨이 9단이 2000년 5기 때 결승에 오른 뒤 준우승한 바 있다. 최정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시작해 4연승으로 본선에 올랐다. 이어 류민형 8단, 강동윤 9단, 신민준 9단, 박진솔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올라섰다. 변상일과 치를 결승도 관심을 모은다. 최정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에서 변상일을 제압한 좋은 기억이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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