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제사찰단은 방산·배터리로…김동관·구광모 등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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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13~15일)에 국내 방산·배터리·에너지·인프라 기업 대표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전경련은 "사절단은 배터리, 에너지, 방산, 인프라 등 폴란드 맞춤형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폴란드에 전차(K2)를 수출하는 현대로템, 자주포(K9)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납품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풍산·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방산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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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13~15일)에 국내 방산·배터리·에너지·인프라 기업 대표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는 89개 기업·기관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 중에는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엘에스(LS)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24개사 대표가 사절단에 참여한다. 전경련은 “사절단은 배터리, 에너지, 방산, 인프라 등 폴란드 맞춤형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때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번엔 빠졌다.
이번 사절단에는 폴란드에 전차(K2)를 수출하는 현대로템, 자주포(K9)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납품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풍산·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방산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방산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도 참여한다. 엘지는 폴란드에서 배터리·가전 공장을 운영하며 유럽 생산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인프라 기업들도 동행한다.
사절단은 전경련과 폴란드투자무역공사가 주관하는 비즈니스포럼과 업무협약(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에 참석해 두 나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1989년 한국과 수교한 폴란드에는 한국 기업 300여개사가 진출해 있다.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은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만이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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