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AI로 돌아온 순직 조종사 아들 [숏폼]

최성훈 2023. 7. 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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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철아, 보고 싶었어."

공군 조종사 남편과 아들 모두 떠나보낸 이준신씨의 작은 소망.

16년 전 순직한 조종사 고 박인철(공사 52기) 소령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어머니와 만났습니다.

박 소령은 1984년 F-4E를 몰고 팀스피릿 훈련에 참여했다가 순직한 고 박명렬 소령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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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철아, 보고 싶었어.”

공군 조종사 남편과 아들 모두 떠나보낸

이준신씨의 작은 소망.

“가상으로라도 아들을 보고 싶다.”

그토록 기다렸던 순간.

고 박인철 소령의 어머니 이준신 씨는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16년 전 순직한 조종사

고 박인철(공사 52기) 소령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어머니와 만났습니다.

박 소령은 1984년 F-4E를 몰고

팀스피릿 훈련에 참여했다가 순직한

고 박명렬 소령의 아들입니다.

그는 아버지가 못다 이룬

창공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종사가 됐고,

2007년 7월 서해안 상공에서

KF-16 요격 훈련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방부는 “임무 중 전사하거나

순직한 장병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에 예우를

표할 방법을 고민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AI를 활용해

순직 장병의 모습을 복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홍보원 국방TV는 5일

AI 딥페이크 기술로 복원한 박 소령의 모습을

'그날 군대 이야기 고 박인철 소령을 만나다'

편에서 공개했습니다.

(영상, 사진=국방홍보원 국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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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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