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하루된 딸, 암매장한 친모…영아 추정 유골 김포 텃밭서 발견

곽선미 기자 2023. 7. 6.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어난 지 하루 된 딸을 친모가 텃밭에 암매장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영아 추정 유골을 발견했다.

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경기 김포시 텃밭에서 40대 친모 A 씨가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B 양의 유골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딸을 암매장했다고 지목한 텃밭 일대를 수색해 유골을 찾았다"며 "일부 뼈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후 하루된 딸‘ 암매장한 친모, 텃밭서 유골 발견. 연합뉴스

태어난 지 하루 된 딸을 친모가 텃밭에 암매장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영아 추정 유골을 발견했다.

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경기 김포시 텃밭에서 40대 친모 A 씨가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B 양의 유골을 발견했다. 경찰은 인천시 미추홀구로부터 출산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조사한 끝에 전날 오후 A 씨를 긴급체포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딸을 암매장했다고 지목한 텃밭 일대를 수색해 유골을 찾았다”며 “일부 뼈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A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 모 병원에서 출산한 딸 B 양이 다음 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공소시효 만료를 약 한 달 앞두고 체포됐다. 사체유기죄 공소시효는 7년이어서 A 씨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다음 달 7일이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