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한강 잠수교 완전 보행전용 된다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7.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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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대교 하단의 잠수교가 2026년 보행전용 다리로 바뀐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발표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에 따라 추진된다. 디자인을 먼저 마련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공모를 통해 디자인, 콘텐츠, 규모와 공사비를 제안받고 시민 의견 청취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시, 건축, 조경, 문화, 구조 등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심사를 거쳐 8개 작품을 차등 없이 선정한다. 시는 선정된 참가자에게 동일한 보상금을 지급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지명 설계공모를 거쳐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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