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허리띠 졸라매" 광주도 내년 국비 확보 '빨간불'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7. 6.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 방침에 따라 광주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신규 사업 등의 국비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광주시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1월부터 기회도시 광주 도약을 위한 내년도 신규프로젝트 발굴, 지역 국회의원 및 여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맞춤형 전략과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꼭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대통령 재정 건전성 기조 강조…내년 예산 증가 폭 3% 전망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상당수 신규사업과 SOC 사업 전망 불투명
인공지능과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맞춤형 전략 필요해
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중앙부처 등 상대로 국비활동 전개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 방침에 따라 광주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신규 사업 등의 국비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광주시의 국고 예산은 3조 3381억원.

광주시는 내년에도 국고 예산 3조원 시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예산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정 건전성 기조를 강조하면서 내년도 예산 증가 폭이 3% 정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상승분이 있는 사회복지 예산 등을 감안하면 지방자치단체의 국고 확보율은 더 낮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상당수 신규사업과 SOC 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하다.

광주의 내년 신규 사업으로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디지털관 건립, 디지털기반 미래차부품 기술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정부가 비효율적인 예산을 줄이고 미래 성장기반에 적극 재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인공지능과 미래차 선도도시인 광주는 특히 맞춤형 전략이 필요해보인다.

광주시도 국비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시는 여야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맞춤형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시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1월부터 기회도시 광주 도약을 위한 내년도 신규프로젝트 발굴, 지역 국회의원 및 여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맞춤형 전략과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꼭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행히 국회 예산특별위원회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그에 맞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