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앤더슨도 방출 '승부수'… 산체스 이어 '파노니' 영입

정유진 기자 2023. 7. 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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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왼손 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지난 2022시즌 기아에서 뛰었다.

이번 영입으로 기아는 파노니와 재회하게 됐다.

기아는 파노니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인 것을 높게 평가해 재영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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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KIA는 아도니스 메디나와 숀 앤더슨을 내보내고 마리오 산체스와 토마스 파노니를 영입했다.사진은 지난해 기아 파노니의 투구 모습. /사진=뉴스1
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아도니스 메디나와 숀 앤더슨을 내보내고 산체스와 토마스 파노니를 영입했다.

왼손 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지난 2022시즌 기아에서 뛰었다. 이번 영입으로 기아는 파노니와 재회하게 됐다. 기아는 6일 "파노니와 연봉 3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파노니는 과거 메이저리그(MLB)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을 뛰었다. 지난 시즌엔 기아에서 14경기 82⅔이닝 3승4패 평균자책점(ERA) 2.72를 기록했다.

기아와 재계약에 실패한 파노니는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시즌 도중 MLB로 콜업돼 1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2일 밀워키가 양도지명 절차를 밟으면서 파노니는 다시 기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기아는 파노니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인 것을 높게 평가해 재영입을 결정했다.

앞서 기아는 이날 오전 메디나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산체스와 연봉 28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산체스는 과거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210경기(선발 등판 77경기) 44승33패 ERA 3.94를 기록한 바 있다.

기아는 현재 31승1무38패로 9위에 머물러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기아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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