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수백억원 투자 제주도에 '우주센터' 세운다

송은범(song.eunbum@mk.co.kr) 2023. 7. 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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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제주에 수백억원을 투자해 '우주센터'를 조성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화시스템은 6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화가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SAR) 위성'을 대량생산, 발사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SAR 위성은 카메라 등 관측 장비를 달고 목표 지점의 사진을 찍어 해당 지역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군사 위성으로 널리 쓰인다. 한화는 국방·안보 사업은 물론 위성통신 등 민간 영역에서도 SAR 위성을 사용할 예정이다. 제주가 우주센터로 낙점된 이유는 지리적 이점이 다른 곳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제주 송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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