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오늘 퇴소…뮌헨 이적 ‘카운트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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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를 최소한 철기둥 김민재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입성 공식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충남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6일 오전 퇴소식을 끝으로 훈련소를 떠났습니다.
김민재는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을 받았습니다.
‘뮌헨행’ 메디컬 테스트는 국내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포함한 독일 복수의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의 의무팀 의사들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독일 매체 ‘키커’도 “김민재가 훈련소에서 나오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2028년 계약 기간'이 명시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통 메디컬 테스트는 선수가 직접 구단을 방문해 진행합니다.
하지만 뮌헨 구단은 퇴소일에 맞춰 구단 의료진을 한국으로 보냈는데, 김민재의 이적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한 신체 검사를 끝내면 최종 계약서 사인만 남습니다.
뮌헨은 김민재 현 소속팀인 나폴리에 70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을 연봉은 17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했습니다. 나폴리가 33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주가를 올렸습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15일까지 발효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와 별도의 협상 없이 이적료만 지불하면 영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만큼,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 발동 마지막 날인 15일 이후 독일로 떠날 전망입니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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