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째' 극장판 도라에몽...만약 음악이 사라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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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43번째 작품의 제목이 공개됐다.
한편, 올해 3월(현지 시간) 개봉한 42번째 작품 '극장판 도라에몽 노비타와 하늘의 유토피아'는 관객 수 362만 명, 흥행수입 43억 엔(7월 2일 기준)의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시리즈 최대 히트작은 38번째 작품인 '극장판 도라에몽: 노비타의 보물섬'(2018)으로 53억 7000엔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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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은영 기자]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43번째 작품의 제목이 공개됐다.
오는 2024년 3월(현지 시간) '극장판 도라에몽 노비타의 지구 교향곡'이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 극장판은 '만약 지구에서 음악이 사라진다면?'을 주제로 지구의 위기에 도라에몽과 노비타(진구) 일행이 멋진 동료들을 만나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대모험을 그린다. 감독은 '극장판 도라에몽 노비타의 보물섬', '극장판 도라에몽 노비타의 신공룡'의 이마이 잇사카츠, 각본은 TV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각본을 다수 작업한 우치미 테리코가 맡았다.
이마이 감독은 코로나 사태에서 겪은 한 사건이 이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아들이 TV를 보면서 큰 소리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강한 감동을 받았다. 콘서트를 열 수 없는 상황에서 각 연주자들을 원격으로 연결해 한 곡을 연주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었다. 음악이 가진 힘에 감명을 받음과 동시에 아이들이 도라에몽과 함께 음악의 세계를 대모 험하는 이미지가 제 머릿속에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라고 했다
이마이 감독은 이 작품을 "누군가의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소리를 내는 것, 모두가 함께 소리를 울리고 어우러지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극장에 온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3월(현지 시간) 개봉한 42번째 작품 '극장판 도라에몽 노비타와 하늘의 유토피아'는 관객 수 362만 명, 흥행수입 43억 엔(7월 2일 기준)의 흥행을 기록했다. 1편 '도라에몽 노비타의 공룡'을 시작으로 총 42편의 시리즈 누적 관객 수는 1억 3,0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시리즈 최대 히트작은 38번째 작품인 '극장판 도라에몽: 노비타의 보물섬'(2018)으로 53억 7000엔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최은영 기자 sthetn@fastviewkorea.com / 사진= 도라에몽 채널 공식 사이트, 영화 '도라에몽 노비타의 지구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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