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의원 "창원 도심 11개 교통혼잡도로 개선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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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창원시 의창구)은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창원특례시의 도심교통 혼잡 상황을 설명하면서 혼잡도로 완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구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질의 시간에 "창원은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인데 주요 간선도로의 혼잡성이 심각하다"면서 "창원이 최근 교통 혼잡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김포처럼 수도권은 아니지만 중소도시인 창원특례시와 같은 지역도 혼잡도로를 완화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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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적극 검토하겠다" 답변…향후 결과 주목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창원시 의창구)은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창원특례시의 도심교통 혼잡 상황을 설명하면서 혼잡도로 완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구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질의 시간에 "창원은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인데 주요 간선도로의 혼잡성이 심각하다"면서 "창원이 최근 교통 혼잡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김포처럼 수도권은 아니지만 중소도시인 창원특례시와 같은 지역도 혼잡도로를 완화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특례시는 2010년 창원·마산·진해 3개 시 통합으로 규모는 커졌으나 도로교통망은 개선되지 않아 도심교통 혼잡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김 의원 설명에 따르면, 실제로 창원시 주요 간선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6만6916대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작년 기준 전국 일반국도 하루 평균 교통량 1만3262대의 약 5배에 달한다.
특히, 산업단지와 항만을 운행하는 주요 간선도로는 상시 정체 빈도가 높아 근본적인 도로구조 개선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창원을 지나 부산, 밀양, 통영, 김해, 양산 등으로 향하는 도로의 혼잡도가 심각하여,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해서라도 지역 내 도심 혼잡도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제2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경우, 현재 기준 인구가 4만3172명인데 산단이 들어설 경우 유입인구 급증이 예상되어 굴현터널~북면도로 구간 국도 79호선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창원시는 도심교통 혼잡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사업비가 3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어,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현행 도로법 시행령 제6조 2항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대상으로 광역시로 한정되어 있어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이에 창원시와 김영선 의원은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특례시도 포함될 수 있도록 도로법 시행령 개정을 국토부와 기재부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시행령 개정으로 창원시가 혼잡도로 개선사업 대상에 포함될 경우, 국비 지원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창원시 사업은 도심교통 해소를 위한 고가·지하도로 건설, 도심·외곽 연결도로 건설, 마·창·진을 연결하는 도심 외곽도로 건설, 도심 우회도로 건설 관련 등 총 11개로 추산하고 있다.
김영선 의원은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하는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5개년 계획'에 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이 반영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적극 설득에 나서 창원시 내 교통혼잡 문제를 반드시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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