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주행중 동력상실 13만 6000대 무상수리

양다훈 2023. 7. 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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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와 기아에서 만들어진 전기차 13만 6000대가 주행중 동력 상실·감소 증상이 발생해 무상수리에 나섰다.

6일 현대차·기아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3만 6000대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이 무상수리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내 일시적인 과전류가 흐르면서 변환장치에 이상이 발생, 주행 중 동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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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에서 만들어진 전기차 13만 6000대가 주행중 동력 상실·감소 증상이 발생해 무상수리에 나섰다.

6일 현대차·기아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3만 6000대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이 무상수리 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5·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과 GV70·G80 전동화 모델, 기아 EV6 6종이며, 해당하는 차량 대수는 13만여대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내 일시적인 과전류가 흐르면서 변환장치에 이상이 발생, 주행 중 동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사는 과전류 유입을 사전에 감지해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하고, 관련 경고등이 점등된 경우 점검 후 ICCU를 교체하기로 했다.

해당 고객에게 별도 공지 후 8월부터 무상수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이오닉5와 EV6의 ICCU 결함 발생으로 무상수리를 네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ICCU 결함으로 추정되는 주행 중 동력 상실 문제가 신고돼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에 나섰다. 미국 내 아이오닉5 소유주들은 차량대시보드에 경고 표시가 뜬뒤 동력 상실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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