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전남권 최초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50억 기부

지난 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엔엑스씨 이재교 대표,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병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넥슨재단이 전라남도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5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과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약 3년간 5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중앙병원에서 운영할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524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약 20개의 병상과 재활치료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목포중앙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지역 거점병원으로, 총 72억 원(국비 36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11억 원 등)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충청권, 영남권에 이어 넥슨재단이 건립을 지원하는 세 번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를 포함해 다섯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지원 사례다.

이번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충청권, 영남권에 이어 넥슨재단이 건립을 지원하는 세 번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며, 서울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등을 포함해 다섯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지원 사례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전남 지역 어린이들이 지역 내 재활의료센터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받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