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동' 미셸 위, US여자오픈 '현역 은퇴' 무대… "내가 하고 싶었던 것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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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동으로 불렸던 미국교포 미셀 위 웨스트가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6일(한국시각) 뉴욕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위 웨스트는 "이번주 열리는 US여자오픈을 끝으로 더 이상 LPGA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 웨스트는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장을 따고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것. 내가 하고 싶었던 이 두 가지를 해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현역 생활을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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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각) 뉴욕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위 웨스트는 "이번주 열리는 US여자오픈을 끝으로 더 이상 LPGA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은 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위 웨스트는 만 13세 때 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주목받았다. 15세에 프로로 전향했고 US 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남녀 성대결을 펼치기도 했고,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대회 결장과 기권이 많았다. 이 때문에 위 웨스트가 가진 재능에 비하면 투어 5승은 다소 아쉬운 성과라는 평가가 많다.
위 웨스트는 "내가 충분히 우승하지 못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좀 더 결과를 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런 후회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고 말했다.
위 웨스트는 지난 2019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플레이어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늘리기 위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위 웨스트는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장을 따고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것. 내가 하고 싶었던 이 두 가지를 해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현역 생활을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선수 생활은 끝내지만 골프와 관련된 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위 웨스트는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의 호스트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4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위 웨스트는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 아니카 소렌스탐과 한 조에 편성됐다. 7일 0시 28분에 '라스트 댄스'를 시작하는 위 웨스트는 컷을 통과한다면 최종 라운드까지 경기를 펼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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