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미래세대 행보 계속…“저는 여러분 때문에 대통령 된 사람”

2023. 7. 6.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선입견 없는 사회 제반 문제에 대한 그런 인식들이 저로 하여금 선거 과정에서 어떤 정확한 이슈와 어젠다를 변별하게 해줬고, 그래서 제가 경험 없이 정치에 뛰어들어서 정말 10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쥐게 됐는데, 다 여러분 덕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저는 이 청년정책이라는 것이 지금 현재의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뿐만 아니라 국정의 기본적인 방향이 다 청년정책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는 청년의 문제들, 청년의 주거라든지 교육, 취업, 의료, 병역 문제, 이런 다양한 문제들은 청년들과 의논해서 청년들의 얘기를 듣고 정책을 만들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선입견 없는 사회 제반 문제에 대한 그런 인식들이 저로 하여금 선거 과정에서 어떤 정확한 이슈와 어젠다를 변별하게 해줬고, 그래서 제가 경험 없이 정치에 뛰어들어서 정말 10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쥐게 됐는데, 다 여러분 덕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주재한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청년들과 만나 “저는 사실은 여러분들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이 나라를 좀 제대로 정상화를 시켜야 되겠다, 아주 뭐 부자나라나 잘 나가는 나라가 아니고, 망가진 것을 정상화를 시켜야 되겠다라고 해서 뭣도 모르고 정치를 시작했고, 많은 고수들의 얘기도 많이 듣고 이렇게 했습니다만, 결국은 제가 선거운동의 파트너로 삼은 사람들은 청년이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또 “저는 이 청년정책이라는 것이 지금 현재의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뿐만 아니라 국정의 기본적인 방향이 다 청년정책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는 청년의 문제들, 청년의 주거라든지 교육, 취업, 의료, 병역 문제, 이런 다양한 문제들은 청년들과 의논해서 청년들의 얘기를 듣고 정책을 만들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하면서 우리 청년들과 대화를 해보니까 선입견 없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나라 미래의 전반을 구상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그리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본선, 아주 메인 과정에 들어가게 될 때에는 정말 주변에 함께하는 청년들과 그들이 선정해 주는 어젠다, 그들이 나한테 가르쳐 주는 어떤 메시지, 이런 것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더니 엄청난 지지를 받게 돼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현재 국회의 ‘여소야대’ 상황을 강조하며 정부 주도 개혁의 한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아시다시피 우리 정부가 지금 국회에서는 소수 정당이다. 그래서 우리가 뭘 하려고 하면 무조건 발목 잡는 이런 분위기가 형성돼 있고, 제대로 된 입법 하나 해본 적이 거의 없다”며 “작년 6월까지 99개의 법안을 우리 당에서 제출했는데, 거의 뭐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거나 통과된 게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래도 희망을 가지라”며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행정부가 아무리 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법률 제도와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되는데, 올해까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리고 내년에는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국정 논의를 할 수 있게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청년들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연합]

이날 회의에는 ‘청년과 함께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부제로 중앙과 지방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각 부처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청년 인턴 등 약 650명(비대면 210여명 포함)이 함께했다.

회의에선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1년 성과 ▷청년 고충 3대 현안 ▷청년이 주도하는 3대 개혁 등 3개 세션이 열렸다.

세션은 청년들이 현안 발표와 질문을 맡고 윤 대통령과 관계 부처 장관들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유재은 청년정책조정위원이 희망, 공정, 참여 등 3대 기조로 추진된 청년정책의 성과를 발표했고, 가상자산 사기, 지역 균형발전, 저출산 등 3대 고충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어 고용노동부, 국가교육위원회, 보건복지부 소속 청년보좌역과 청년위원도 각각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주제로 발표했다.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