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사고 7월 급증…"강한 향·밝은색 옷 피해야"

정회성 2023. 7.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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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소방서는 6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벌 쏘임 사고가 급증세를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201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월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6월 342건에서 7월 98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작년 한 해에만 11명 발생했다.

사망 시간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가 7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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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주의 (CG)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는 6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벌 쏘임 사고가 급증세를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201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월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6월 342건에서 7월 98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작년 한 해에만 11명 발생했다.

사망 시간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가 79%에 달했다.

벌에 쏘이면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좋다.

벌을 자극하는 강한 향의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대신 어두운 색 계열의 옷을 입고, 긴소매 옷 등으로 팔과 다리의 노출을 최소화하면 예방할 수 있다.

신생균 광산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여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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