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2.3% 급락···"새마을금고 환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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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의 매도 폭탄에 코스닥이 2.3%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보다는 위기설이 확산된 새마을금고가 현금 확보를 위해 대거 투자 주식을 환매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지점들의 부실이 심화하고 있는 새마을금고 사태가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험 회피 심리 확대 속에 새마을금고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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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의 매도 폭탄에 코스닥이 2.3%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보다는 위기설이 확산된 새마을금고가 현금 확보를 위해 대거 투자 주식을 환매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를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했다. 개인이 550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5억 원, 4228억 원씩을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이날 2.32% 급락한 870.5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586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0억 원, 350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올 들어 최대치다.
일부 지점들의 부실이 심화하고 있는 새마을금고 사태가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3.59%에서 지난달 14일 기준 6.49%로 껑충 뛰었고 일부 금고의 연체율은 30%대까지 치솟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험 회피 심리 확대 속에 새마을금고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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