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육박 폭염에 동해안 열대야…내일 새벽 제주·남부 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6.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요일인 6일 구름 많은 하늘을 뚫고 내리쬔 햇볕으로 낮 기온이 최고 35도에 육박했다.

해 진 뒤에도 잔열이 해소되지 않아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발생하겠다.

다만 기온이 가장 높았던 울진이나 강원 동해안 지역의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다소 낮았다.

해가 진 뒤에도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진 34.9도 속초 34.5도 대구·경주 34.4도…서울 31.8도
절기상 소서(小暑)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산물도매시장에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가 가동돼 불볕더위에 구슬땀 흘리는 상인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6일 구름 많은 하늘을 뚫고 내리쬔 햇볕으로 낮 기온이 최고 35도에 육박했다. 해 진 뒤에도 잔열이 해소되지 않아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발생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낮 기온은 최고 34.9도(울진)까지 올라갔다. 속초는 34.5도, 대구·경주 34.4도, 함양·밀양 34.1도, 동해 34.0도 등이 뒤이었다. 대체로 경상 내륙과 강원 동해안의 기온이 높았다.

그 밖의 주요 도시에서는 강릉 33.7도, 광주 33.4도, 포항 33.2도, 청주 32.8도, 대전·전주 32.4도, 서울 31.8도, 제주 27.5도 등이었다.

체감온도는 전국적으로 기온보다 1~2도 높았다. 다만 기온이 가장 높았던 울진이나 강원 동해안 지역의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다소 낮았다.

해가 진 뒤에도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다.

장맛비는 금요일인 7일 오전 0~6시에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해 출근시간대엔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제주에 50~100㎜, 전북, 경북 남부 20~80㎜,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 5~30㎜다.

전남권과 경남권 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에는 150㎜ 이상 퍼붓는 곳도 있겠다. 전북 일부 지역에서도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중부 서해안과 전남 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7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아서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다.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