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번에 철강재 구매완료"…철강업계, 온라인 판매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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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에 동참하며 철강사들의 온라인 판매 경쟁이 본격화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철강 전자상거래를 대변하는 진정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판매 프로세스 개선은 물론 판재류까지 품목을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 개선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주 사용자인 파트너사와 회원사로부터 기존 철강 플랫폼과 차별화된 고객 편의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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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스틸샵' 운영 동국제강…누적 판매 5만 톤↑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현대제철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에 동참하며 철강사들의 온라인 판매 경쟁이 본격화됐다.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철강재를 주문·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문자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기업들은 내수 판매 확대와 함께 판매 채널을 다각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철강재 내수 판매 강화와 디지털 판매 채널 확보를 목표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HCORE 스토어를 본격 오픈했다.
쉽고 간편한 검색과 가격비교, 구매 즉시 이뤄지는 빠른 배송, HCORE 공인 품질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쉽고, 빠르고, 믿을 수 있는'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HCORE 스토어의 메인 페이지는 '바로구매'와 '파트너 찾기' '견적요청' 탭 등으로 구분돼 있다. 게시된 지도에서 지역을 클릭하면 철근과 형강, 강관 등 지역별 제품 보유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배송 가능한 공식 인증 파트너사를 안내해 소비자가 직접 업체를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품종과 품명, 강종, 사이즈, 길이, 중량, 재고 등을 바탕으로 수량과 중량을 입력하는 방식인 만큼 누구나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HCORE 스토어를 론칭하고 두 달간 시범운영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시스템의 편의성과 보안 등에 대한 자체 검증을 진행했고 기존에 없던 '구매후기' 메뉴 등을 신설해 본격 오픈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철강 전자상거래를 대변하는 진정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판매 프로세스 개선은 물론 판재류까지 품목을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 개선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주 사용자인 파트너사와 회원사로부터 기존 철강 플랫폼과 차별화된 고객 편의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2021년 5월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을 오픈해 2년째 운영 중이다. 철강 빅3 중 가장 먼저 온라인 플랫폼을 출시한 데다가 회원사와 주문량은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기존 철강 고객과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구현한 플랫폼이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철근 소량 운반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 론칭 2년여 만에 2천여 개의 회원사와 누적 판매 5만 톤을 기록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스틸샵을 통해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비전 삼아 오는 2026년 연간 25만 톤 판매 규모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스틸샵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이용자 편의를 더했다. 기존 웹 사이트로 구현한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 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철강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앱 개발 과정에선 강종·사이즈·무게·길이 등 '검색 편의'를 향상하는데 중점을 뒀다. 평소 이용 빈도가 높았던 '고객지원서류' 다운로드, '전문 상담사 연결' 등의 기능도 함께 구현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스틸샵을 통해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오픈하며 안전 철강재 수요 공략에 나섰다. 스틸샵은 '주문 즉시 생산'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문 완료 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생산돼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하는 점이 특징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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