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마운트에 맨유 팬들 실망 가득..."주인 정해진 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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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의 번호인데..."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달 24일 "맨유는 새로운 7번의 주인공으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고려 중"이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운트가 가르나초보다 먼저 7번 유니폼을 입게된 것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7번은 가르나초에게 부여될 예정이었지만, 놀랍게도 마운트가 받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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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가르나초의 번호인데..."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메이슨 마운트(24)의 배번에 실망감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마운트는 구단에 공식적으로 입단했으며 그는 맨유의 상징적인 7번을 사용한다"라며 마운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사용했던 7번 번호는 우리 클럽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맨유 팬들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마운트의 영입 자체는 환영하지만, 꼭 7번을 부여해야만 했느냐는 반응이다.
이러한 불만의 이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존재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달 24일 "맨유는 새로운 7번의 주인공으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고려 중"이라고 알렸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의 젊은 윙어로 빠른 속도와 효과적인 드리블을 특징으로 하는 맨유의 측면 공격수다. 주로 왼쪽에서 활약하며 이번 시즌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이에 매체는 "호날두가 11월 팀을 떠나면서 7번이 비워졌고 현재 49번을 사용하는 가르나초는 지난 4월 구단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그를 새로운 7번으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7번의 새 주인이 구단에서 성장한 어린 선수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마운트가 영입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새로운 7번의 주인은 첼시에서만 18년을 보낸 마운트가 됐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운트가 가르나초보다 먼저 7번 유니폼을 입게된 것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7번은 가르나초에게 부여될 예정이었지만, 놀랍게도 마운트가 받았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팬들은 "가르나초가 7번을 받기로 했잖아", "가르나초의 번호인데..." 등의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부 팬은 "뭐 어쩌겠는가? 난 개인적으로 우리 팀이 7번 유니폼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라며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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