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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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을 맞은 대구광역시가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관광,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와 상권 활성화, 도심공간 구조 개편 등을 통해 대구 도심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6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브리핑을 통해 "관광·문화·예술·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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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을 맞은 대구광역시가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관광,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와 상권 활성화, 도심공간 구조 개편 등을 통해 대구 도심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6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브리핑을 통해 "관광·문화·예술·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40여 년 이상 쇼핑을 중심으로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모두 가능한 대구 대표 상권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도시 내에 크고 작은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그 명성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발달은 동성로 쇼핑상가들에 큰 타격을 주게 됐다. 여기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유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상업·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공실이 급증했다.
이에 대구시는 관광·문화·예술·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4년까지 4성로(동·서·남·북성로) 일대 1.16㎢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해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 브랜딩할 계획으로, 동성로는 버스킹 성지로 평가될 수 있도록 공연 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대구를 방문하는 타 지역 또는 해외 젊은이들이 마음껏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대구 대표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
이어 도심의 공실을 활용해 지역 및 경북권 대학(경산·하양·칠곡·구미 등)의 도심 캠퍼스를 조성해 청년인구 유입을 늘리고, 민간 크리에이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 소유의 공간을 젊은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동성로 상권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뒤 전문기관 컨설팅과 상인회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해 상권 활성화의 세부 전략을 수립해 '중기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 거점공간 조성, 브랜드 개발, 디지털 상권 환경 조성 등 상권환경개선 및 상권활성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을 경찰과 협의해 해제하고, 도심공원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공연·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러한 핵심 녹지공간을 잇는 산책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을 거닐면서 대구의 심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성로를 중심으로 교동, 향촌동, 종로, 로데오거리 등 주요 공간들의 특성이 강화돼 도심 전체가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특색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동성로는 과거 전국의 패션과 문화를 선도했던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며, "전자 상거래로 쇼핑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편해 동성로를 중심으로 도심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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