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흠뻑쇼 원주 공연 앞두고 일대 숙박요금 천정부지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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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흠뻑쇼 원주 공연(본지 7월 6일자 4면)을 앞두고 공연장 일대 숙박업소 이용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공연이 열리는 오는 8일의 경우 공연장 일대 숙박업소 예약이 이미 끝났거나 남아있는 물량도 기존 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연장 인접지역 대부분 숙박업소 이용료가 평소 1박 3만~8만원, 주말 6만~8만원이었지만 공연 당일인 오는 8일 14만~20만원 등 2~3배 이상 인상돼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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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흠뻑쇼 원주 공연(본지 7월 6일자 4면)을 앞두고 공연장 일대 숙박업소 이용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공연이 열리는 오는 8일의 경우 공연장 일대 숙박업소 예약이 이미 끝났거나 남아있는 물량도 기존 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실동 A호텔은 평일 7만원이었으나 공연 당일인 8일(토요일) 요금은 18만원까지 올랐다. 흠뻑쇼가 없는 다음주 토요일(15일)은 10만원으로 안내되고 있다.
단계동 B호텔은 15일에는 7만5000원인 비즈니스 룸이 8일의 경우 두배인 14만원이다.
이처럼 공연장 인접지역 대부분 숙박업소 이용료가 평소 1박 3만~8만원, 주말 6만~8만원이었지만 공연 당일인 오는 8일 14만~20만원 등 2~3배 이상 인상돼 거래되고 있다.
때문에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이 같은 일시적 ‘바가지 요금’ 현상으로, 원주지역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공연장 연접지인 무실동, 단계동 일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 법령에 따른 요금표 부착 여부와 과도한 요금 책정 여부를 집중 점검 중이다.
시 관계자는 “숙박업 협회와 공동으로 과도한 요금을 받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일부 이행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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