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초·중 통합학교 복합시설 건립 가시화… 주민설명회 개최 등

박석원 기자 2023. 7. 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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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이 공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공도1 초·중 통합운영학교 복합시설 신축공사 주민설명회’에서 학부모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지역 최초로 특수학급이 포함된 초·중 통합운영학교 건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공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 공도1 초·중 통합운영학교 복합시설 신축공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설명회에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도읍 승두리 일원 1만3천400여㎡에 지하 1층, 지상 5층에 초등 16학급, 중학교 25학급, 특수 2학급 등의 규모로 평생학습관과 도서관 등을 갖춘 초·중 통합운영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1년 5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은 후 같은 해 6월 시와 교육지원청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후 양 기관은 주민과 학생이 공유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같은 해 11월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통합학교 신설이 적정으로 통과하면서 지난해 교육부와 행안부의 공동투자심사에서 최종 확정됐다.

김보라 시장은 “차질 없는 공사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공간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육·문화·복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타 지역 학교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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