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때문에 사라져 버린 것?

정재우 기자 2023. 7. 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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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제23회 전국학생만화 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작품.

제목 : 윤석열차

윤석열 대통령 얼굴 기차에 탄
칼 든 검사들과 도망치는 시민들
김건희 여사처럼 보이는 인물까지….

“정치 오염 공모전” VS “표현의 자유 침해"
고교생의 그림 하나가 던진 '논란'

문체부는 주최 측인 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
반면 전국시사만화협회는 33번의 '자유!' 적힌 성명서 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2년 10월 5일)
" 이거는 그 학생의 작품을 문제 삼는 게 아닙니다. 왜 순수한 예술적 감수성으로 명성을 쌓은 중고생 만화 공모전을 정치 오염 공모전으로 변색시킨 만화진흥원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

괘씸죄?
9개월이 지나 올해는 문체부의 후원 없이 치러질 듯

그런데
경기도 교육청도 '후원 취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
“경기도 교육청에 후원 신청을 했지만 심의 결과에 따라 안 하는 거로 결론이 났다”

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 주, 공모 요강을 발표하겠다는 계획.
하지만 학생들이 받을 상장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경기도 교육감상'은 사라지는 것.

'카툰'의 사전적 의미는?
'주로 정치적인 내용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한 컷 짜리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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