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요세파 수녀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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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창을 두드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그림들입니다. 이 그림은 저의 창을 두드리는 하느님의 손가락이라고나 할까, 제 삶의 구석구석 이 창들은 늘 저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그림 읽어주는 수녀' 장요세파 수녀에게 그림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그림이 기도가 될 때',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등 최근 여러 그림 묵상책을 펴낸 요세파 수녀는 책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파람북)에서도 회색빛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의 창을 지치지 않고 두드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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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저의 창을 두드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그림들입니다. 이 그림은 저의 창을 두드리는 하느님의 손가락이라고나 할까, 제 삶의 구석구석 이 창들은 늘 저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그림 읽어주는 수녀' 장요세파 수녀에게 그림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뛰어난 작품에는 한 시대의 모습뿐만 아니라, 시대를 관통해도 변함없는 우리 삶의 진실이 들어 있다.
'그림이 기도가 될 때',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등 최근 여러 그림 묵상책을 펴낸 요세파 수녀는 책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파람북)에서도 회색빛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의 창을 지치지 않고 두드리는 중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선 작가의 작품에 담긴 내면세계를 그려내고자 한다. 작품이라는 세계 안에서 작가가 그려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며, 작가의 어떠한 고뇌가 그러한 세계를 창조해냈는지를 추적해간다.
카스피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는 보기에 따라 호연지기를 연상할 수도 있겠으나, 저자는 모든 것의 중심에 선 인간의 모습을 통해 자연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오만한 의지를 엿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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