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장애 예술가 작품 제주에 모인다…11일부터 ICC제주

오현지 기자 2023. 7.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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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ICC JEJU 3층 갤러리에서 '모두의 어떤 차이'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 장애인 예술가 20인이 장애 예술을 조명하고, 다양성과 포용성, 인권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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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어떤 차이 전시 포스터.(ICC JEJU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ICC JEJU 3층 갤러리에서 '모두의 어떤 차이'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 장애인 예술가 20인이 장애 예술을 조명하고, 다양성과 포용성, 인권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 KF갤러리에서 개막한 바 있다.

제주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130개국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맞춰 개최된다.

대표 참여 작가로는 소아마비 장애가 있음에도 청동을 중심 소재로 삶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독창적으로 전개한 세계적인 한국계 캐나다 조각가 고(故) 이원형과 대통령 집무실 그림으로 화제가 되며 대중적 관심을 모은 픽셀 드로잉 아티스트 픽셀킴(김현우)이 있다.

동시에 캐나다의 브라이언 이니스의 회화 작품도 소개된다. 이 외에도 수천 장의 화폭에 자녀와 동물, 사회적 사건 등을 담는 미셸 베니와 장애인 예술가 4인이 결성한 협업 그룹 ‘새들의 컨퍼런스 앙상블’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선화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예술로 조명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제주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기 위해 문화와 MICE를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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