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부 손상→4주 이탈…김민성 헌신에 박수 보낸 염갈량 “전반기 잘해줬다, 장렬히 전사”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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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한 LG 내야수 김민성(35)이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민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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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전반기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한 LG 내야수 김민성(35)이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민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부상. 전날 잠실 KT전 도중 좌측 허벅지 앞쪽 통증으로 교체된 김민성은 이튿날 검진 결과 좌측 대퇴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걸릴 전망. 이에 LG는 2군에 있던 4년차 내야수 이주형을 불러들였다.
6일 잠실에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김민성은 한 달 이상 못 나올 것 같다. 왼쪽 대퇴부 쪽을 다쳤다”라며 “전반기 선발로 나가서 정말 잘해줬다. 그래도 관리를 해준다고 했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못 버텼다. 아마 이만큼 나갈 줄 본인도 예상을 못했을 것이다. 많이 출전하면서 장렬히 전사했다”라고 김민성의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김민성은 염 감독의 말대로 전반기 70경기 타율 2할8푼8리 4홈런 31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오지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고, 5월 월간 타율 3할1푼6리, 6월 3할의 꾸준함을 발휘하며 LG의 선두 도약에 힘을 보탰다.
김민성의 이탈로 기존 손호영, 정주현 등 백업들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 염 감독은 “어제 경기는 실책만 없었어도 대등하게 갈 수 있었다. 초반 실책 2개로 경기가 넘어갔다. 그런 날은 어쩔 수가 없다. 실책이 나오는 순간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호영은 전날 3회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한편 KT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만나는 LG는 홍창기(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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