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소각' 스웨덴 논란..."혐오 행위" vs "표현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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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 코란 소각시위를 둘러싸고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도 이번 코란 소각 시위를 이슬람 혐오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 경찰은 코란 외에 유대교 율법서인 등 종교 경전 소각 시위를 허가해 달라는 요청이 3건 새로 들어왔으며, 허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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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 코란 소각시위를 둘러싸고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코란 소각이 특정 종교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는 것인 만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그런 제한을 두는 것은 표현의 자유 원칙에 어긋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모스크 부근에서 이라크 출신의 30대 남성이 공개적으로 코란을 밟고 불을 붙여 이슬람권 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스웨덴 정부도 이번 코란 소각 시위를 이슬람 혐오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 등은 스웨덴 정부의 이런 반응에 대해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지 않는 것이라며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 경찰은 코란 외에 유대교 율법서인 등 종교 경전 소각 시위를 허가해 달라는 요청이 3건 새로 들어왔으며, 허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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