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은 “나가라”, 구단은 “일단 남겨”…마지막 ‘잔류 기회’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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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팬들의 신뢰는 바닥을 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29)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 조사 결과 10,000명이 넘는 응답자 중 21.9%만이 다이어의 토트넘 잔류를 바란다"라고 조명했다.
지난 시즌을 프리미어리그 8위로 마친 토트넘은 대대적인 개편 중이다.
다이어는 2023-24시즌 토트넘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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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미 팬들의 신뢰는 바닥을 쳤다. 계약 만료 전 마지막 시즌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29)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 조사 결과 10,000명이 넘는 응답자 중 21.9%만이 다이어의 토트넘 잔류를 바란다”라고 조명했다.
긴 부진을 겪은 수비수에 팬들은 신뢰를 잃었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상위권을 노리는 팀의 주축 선수라 보기는 어려웠다. 잦은 수비 실수로 토트넘 실점 원흉이 됐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다이어의 형편없는 수비력을 비판했다.
일부 토트넘 관중은 다이어에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실제로 팬들과 충돌도 있었다. 2020년 3월 노리치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 당시 다이어는 욕설을 퍼붓는 관중을 향해 돌진하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3-24시즌 까지다. 지금껏 보여준 경기력으로 재계약은 쉽지 않을 듯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다이어는 반등을 꿈꾸고 있다. ‘풋볼 런던’은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다이어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다이어는 토트넘 잔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을 프리미어리그 8위로 마친 토트넘은 대대적인 개편 중이다.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36)는 비카리오 굴리에모(26)로 대체한다. 레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6)을 데려와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한다. 임대를 떠났던 제드 스펜스(22)와 데스티니 우도지(21)도 복귀했다. 특히 우도지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올해의 수비 후보에 오르는 등 괄목할 발전을 이뤘다.
한편 중앙 수비수 명단에도 변화가 있을 듯하다. 토트넘의 최고 기대주였던 다빈손 산체스(26)는 방출 명단에 올랐다. 다이어는 2023-24시즌 토트넘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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