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온 몸의 구멍이 다 열리는 경험" 전투기 엔진런에 '소름 쫙' [관출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마치 우주를 경험한 듯한 생생 후기를 전한다.
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하늘을 향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K-방산의 심장 '한국항공우주(KAI)' 2탄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미미와 양세형은 허쉬하우스에 입성한다. 허쉬하우스란 전투기를 만든 뒤 처음으로 엔진런(엔진 시동 시험)을 하는 곳으로, 전투기 엔진을 최대 출력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독특한 구조로 꾸며진 이색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 미미와 양세형은 KAI 연구원들도 쉽사리 보기 어려운 진풍경인 '엔진런'을 직관한다.
촬영 당시, 추진계통팀 임샛별 선임연구원으로부터 전투기 엔진이 일으키는 엄청난 소음에 대해 미리 전해들은 미미는 엔진런 체험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미미는 "청력이 나가면 안된다. 나도 나름 가수"라며 잊고 있던 본업을 자각하며, 임 연구원이 건네는 이어플러그를 야무지게 챙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도 잠시, 실제 전투기 엔진이 가동되자 새파란 화염기둥과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음량과 진동이 허쉬하우스를 가득 채워 미미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카메라가 휘청거릴 정도로 엄청난 파장에 압도당한 미미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다, 엔진이 꺼짐과 동시에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고.
그런가 하면 미미는 "제가 우주에 있는 줄 알았다. 차원을 통과하는 느낌이었다. 지금껏 경험해본 것들 중 이게 베스트다. 온 몸의 구멍이 다 열리는 경험이었다"며 마치 방언 터뜨리듯 후기를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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