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군 정부 주요시설 ‘안티 드론’ 체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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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무인기) 공격으로터 정부와 군의 주요 시설을 보호할 '안티 드론' 방어체계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드론 방어 체계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다양한 무인기와 드론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가 적기에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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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무인기) 공격으로터 정부와 군의 주요 시설을 보호할 ‘안티 드론’ 방어체계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은 다음달 8일까지 ‘중요 지역 대드론 통합체계’를 국내에서 구매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드론 방어 체계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방사청에 따르면 485억 5000만원 규모인 이번 입찰은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과 정부 기관을 노린 적의 무인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드론을 잡는 방법은 크게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하드 킬’과 무력화에 중점을 둔 ‘소프트 킬’로 구분하는데, 이번에 도입하는 통합체계는 ‘소프트 킬’ 방식을 사용한다.
방사청은 초소형 드론을 탐지·식별한 후 전파 교란(재밍)을 통해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드는 방어체계라고 설명했다.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다양한 무인기와 드론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가 적기에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론방어체계 구축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국방 현안이다.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에 부수적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무인기를 공격할 수 있는 비물리적 수단, 즉 ‘소프트 킬’ 방식 무기체계의 도입 필요성이 커졌다.
주한미군은 이미 군산기지 제8전투비행단이 소형 무인기를 탐지·식별하는 이동식 레이더(XMADIS)와 드론에 방해 전파를 쏠 수 있는 소총 형태의 ‘드론 버스터’를 운용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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