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백선엽 친일파 아니라는 것에 장관직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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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것은 직을 걸고 이야기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백 장군은 최대의 국난을 극복한 최고의 영웅"이라며 "가당치도 않은 친일파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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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것은 직을 걸고 이야기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백 장군은 최대의 국난을 극복한 최고의 영웅"이라며 "가당치도 않은 친일파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백 장군이 독립군 토벌 활동을 한 전력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백 장군이 간도특설대에 복무할 당시 나이가 22살이었다"며 "그 당시 만주에는 독립군이 없었고 거기 있던 사람들은 항일 하던 중국인 내지는 비적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5일) 백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도 밝힌 바 있습니다.
박민식 장관은 또 지난 4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 소위를 통과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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