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두데'하려고 SBS 퇴사? 연봉협상 여러차례...1위하면 사비 털 것" ('정희') [종합]

연휘선 2023. 7.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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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재재가 첫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대한 강한 애착과 열의를 밝혔다.

그만큼 재재는 '두데' DJ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나아가 김신영은 재재에게 '두데' 청취율 1위 공약으로 사비를 털 것을 제안했다.

재재는 "첫 월급을 어제 처음 받았다"라며 망설였으나, 이내 "1위만 하면 털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잡아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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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재재가 첫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대한 강한 애착과 열의를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약칭 정희)’에는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재는 최근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는 MBC의 또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의 데이트(약칭 두데)’ 진행을 맡아 DJ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와 관련 ‘정희’ DJ 김신영은 “사직서 내고 불안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재재는 “다들 오해하시는 게 있다. DJ 되고 퇴직했냐고 하는데 저는 올 초부터 연봉협상을 여러 차례 했다. 26일에 공식적으로 퇴사를 했지만 그전부터 이야기는 오고 갔다. 그래서 퇴직 때문에 불안할 여유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만큼 재재는 ‘두데’ DJ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그는 “제가 5년 전에 사주를 봤는데 34살에 대운이 들어왔다고 하더라. 이게 만 나이를 말하는 건지, 그냥 나이를 말하는 건지 너무 고민됐는데 그냥 나이였다는 걸 ‘두데’를 맡고 깨달았다”라며 “나대지 말자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저를 하이텐션으로 알고 있다. 시끄럽다, 듣기 싫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비밀 얘기 하듯이 청취자 분들께 다가가려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열정 넘치는 신입 DJ로 한 달. 실수는 없었을까. 재재는 “‘손녀분’이라고 말해야 하는데 ‘손년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밝혀 김신영과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아가 김신영은 재재에게 ‘두데’ 청취율 1위 공약으로 사비를 털 것을 제안했다. 재재는 “첫 월급을 어제 처음 받았다”라며 망설였으나, 이내 “1위만 하면 털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잡아 웃음을 더했다. 

재재가 진행하는 ‘두데’는 매일 오후 2시 MBC FM4U에서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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