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9승1패' 수직 상승의 비결? 고삐 늦출순 없다. '특타'에 진심인 사령탑 [대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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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역전승, 최근 10경기 9승1패의 급격한 상승세.
한화 이글스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한화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특타를 진행했다.
특타 말미에는 최원호 한화 감독이 직접 공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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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기분좋은 역전승, 최근 10경기 9승1패의 급격한 상승세.
한화 이글스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어느덧 3위 두산 베어스에 3경기반 차이로 따라붙었다. 더이상 가을야구가 머나먼 꿈의 무대가 아니다.
한화는 5일 롯데 자이언츠에 5대3으로 승리했다. 노시환과 롯데 렉스가 홈런포를 주고받은 치열한 공방 끝에 8회말 최재훈의 2타점 결승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한화의 안타수는 7개. 응집력에서 앞서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롯데(8개)보다 오히려 1개 적었다. 선발 한승주는 4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태양 주현상 김범수 강재민 박상원까지 필승조와 마무리를 총동원한 총력전 끝에 힘겨운 승리였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된 최재훈 뿐이었다.
그래서일까. 한화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특타를 진행했다. 9시 37분쯤 경기가 끝났고, 히어로 인터뷰 등 경기 후 행사들이 진행되는 동안 그라운드에는 다시 케이지가 차려졌다.
프런트 직원들이 번갈아 마운드에 올랐다. 김태연 박상언 이민준 권광민 이진영 등 한화의 젊은 타자들은 저마다 시원스럽게 방망이를 돌렸다.
특타 말미에는 최원호 한화 감독이 직접 공을 잡았다. 흰색 연습복 차림으로 등장한 최원호 감독은 후덥지근한 밤의 열기 속에도 현역 시절 못지 않은 진지한 표정과 투구폼으로 배팅볼을 던지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6일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최 감독은 "서산(퓨처스)에 있을 때는 자주 던졌다. 늘 하던 일이다. 1군에 부임한 뒤론 타이밍이 안됐을 뿐"이라며 웃었다.
이어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차원이다. 주전 아닌 20대 선수들은 훈련량이 부족하니까 의무다. 주전 선수들도 더 치고 싶을 때가 있다. 본인이 원한다면 함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승이 끝난 다음 경기가 가장 위험하다고들 한다. 일단 1승을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사령탑의 진심은 선수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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