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협 첫 여성 회장 선출…김병욱 의원실 김민정 보좌관 당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33대 회장에 선출된 김병욱 의원실의 김민정 보좌관/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회장에 첫 여성 회장이 선출됐다. 국보협은 6일 김병욱 의원실의 김민정 보좌관이 3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이날 선거에서 총 534표 중 176표(33%)를 받아 당선됐다. 다른 출마자인 김웅 의원실 지욱현 보좌관은 103표, 지성호 의원실 김영육 보좌관은 88표, 장동혁 의원실 이영수 보좌관은 85표, 백종헌 의원실 오정석 보좌관은 77표를 받았다. 나머지 5표는 무효 표다.

김 보좌관은 17대 국회 입법보조원, 인턴으로 국회 생활을 시작해 21대 국회까지 보좌진 생활을 하고 있다. 32대 국보협에선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김 보좌관은 ‘워라밸 3종 패키지’ 도입을 통한 연가 제도 현실화, 휴식시간 카톡 업무 지시 금지 캠페인, 보좌진위원회 신설, 갑질신고센터 운영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도 33대 회장에 최인호 의원실의 이정환 보좌관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