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왼쪽 치골근 부상으로 이번주 경기 출장 힘들다…박종훈은 1군 엔트리 말소

남정훈 2023. 7. 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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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의 주포 최정(36)이 부상으로 6일 KIA전을 비롯해 주말 3연전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SSG의 김원형 감독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 경기에 앞서 최정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최정은 지난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3번타자 3루수도 선발 출장했지만, 3회초 수비 때 좌측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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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의 주포 최정(36)이 부상으로 6일 KIA전을 비롯해 주말 3연전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SSG의 김원형 감독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 경기에 앞서 최정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최정은 지난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3번타자 3루수도 선발 출장했지만, 3회초 수비 때 좌측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된 바 있다.

최정
김 감독은 “(최)정이가 오늘 경기는 물론 이번 주에 경기를 출전하기는 힘들 것 같다”라면서 “다음 주 경기부터는 대타나 이렇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정은 병원 검진 결과 치골근 쪽 손상이며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안정을 취하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최정은 1군 엔트리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이날 최정 대신에는 김성현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전날 KIA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던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 박종훈은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6패 평균자책점 6.31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61.1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44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김 감독은 “(박)종훈이 심리적으로 압박을 크게 느끼는 모습이다.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박)종훈이가 살아나줘야 팀 투수 운용에도 여유가 생기니까 그간 기회를 줬는데, 언제까지 기회를 줄 순 없는 것 아닌가”라면서 “불펜으로 돌려 짧게 던지는 것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닌데, 그렇게 되면 그 역할을 해주던 다른 투수가 2군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금 상태에서는 일단 두 명의 주자를 깔고 시작하니까 심리적으로 더 흔들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종훈
박종훈의 공백으로 다음주 화요일인 11일 두산전에서 선발 로테이션이 비는 SSG는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그날 불펜데이 선발은 신인 이로운을 생각 중이다. 50구 정도를 던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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