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 잊자' 다시 뛰는 아본단자 감독의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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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가 좋은 교훈이 됐다."
2022-23시즌 막판 지휘봉을 잡은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으나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준우승을 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6일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통해 좋은 교훈을 얻었다"며 "당시 우리의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 다가올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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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김연경·김해란도 곧 가세
(용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가 좋은 교훈이 됐다."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에게 '리버스' 스윕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던 흥국생명이 다시 뛴다.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지난달 12일부터 경기 용인시의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담금질에 한창이다.
2022-23시즌 막판 지휘봉을 잡은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으나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준우승을 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이탈리아와 튀르키예, 폴란드 등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던 아본단자 감독 입장에서는 2연승 뒤 3연패는 뼈아프게 다가왔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 코치, 불가리아, 캐나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아제르바이잔 라비타 바쿠, 뤼트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자네티 베르가모 등 세계적인 수준의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다.
아쉽게 가슴에 '별'을 달지 못했던 흥국생명은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땀 흘리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도 짧은 휴식을 보낸 뒤 지난달 중순 일찌감치 입국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키워드는 '자존심 회복'이다.
6일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통해 좋은 교훈을 얻었다"며 "당시 우리의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 다가올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베테랑 듀오인 리베로 김해란(39)과 에이스 김연경(35)의 경우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들은 이달 말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시아쿼터로 뽑은 레이나 도코쿠(24·일본)는 지난 1일 팀 훈련에 가세해 몸을 만들고 있다. 또한 FA로 데려온 미들블로커 김수지(36)는 지난달 오른쪽 무릎 연골 부상으로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팀에서 재활에 힘쓰고 있다.
밝은 표정 속에 몸을 만들고 있는 김수지는 "아본단자 감독님께서는 디테일을 강조 하신다"며 "흥국생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김)연경이와 모두가 힘을 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터 이원정은 "지난 시즌에 마무리가 아쉬워서 계속 기억이 난다"면서 "다가올 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2022-23시즌에 부족했던 체력 문제 등을 보완하기 위해 여름에도 모든 선수들이 땀 흘리고 있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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