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리그 미트윌란 '이적 임박'…이적료 42억

구경민 기자 2023. 7. 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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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조규성(25·전북 현대)이 유럽 무대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FC 미트윌란(덴마크)이 조규성을 데려가기 위해 (전북과) 260만파운드(약 42억원)의 거래에 합의했다"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왓포드와 블랙번 로버스, 레스터 시티는 경쟁에서 밀렸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선 조규성이 한국 선수들에게 생소한 덴마크 무대로 이적을 결심한 것이 박지성 디렉터의 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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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뉴스1 (C) News1 이동해 기자

'월드컵 스타' 조규성(25·전북 현대)이 유럽 무대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새로운 행선지는 덴마크의 미트윌란이 유력시 된다.

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FC 미트윌란(덴마크)이 조규성을 데려가기 위해 (전북과) 260만파운드(약 42억원)의 거래에 합의했다"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왓포드와 블랙번 로버스, 레스터 시티는 경쟁에서 밀렸다"고 보도했다.

1999년 창단한 미트윌란은 세 차례 덴마크 리그 우승을 따냈고, 지난해에도 덴마크컵(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족적을 남긴 구단이다. 덴마크 리그는 그동안 한국 선수들과 큰 인연이 없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멤버인 윤석영이 2016년 브뢴뷔에 잠시 몸 담았다.

세부 조건에서 이견 차이가 크지 않다면 조규성은 올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조규성의 이적은 박지성 전북 디렉터가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조규성이 한국 선수들에게 생소한 덴마크 무대로 이적을 결심한 것이 박지성 디렉터의 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

지난해 조규성은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뒤 출전한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헤딩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러자 유럽에서 조규성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유럽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셀틱(스코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스타드 렌(프랑스), 마인츠(독일), 미네소타(미국) 등이 조규성을 영입 후보로 올렸다.

올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을 겪던 조규성은 최근 전북과 A대표팀에서 제 기량을 펼치면서 다시 유럽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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