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괴담은 과학 못이겨…野, 거짓말만 하더니 리플리 증후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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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발표 이후 우리 정부뿐 아니라 IAEA를 향해서도 비난을 쏟아내는 데 대해 "과학 부정이자 국격 훼손"이라며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과학 부정이자 IAEA 조사단에 참여한 많은 국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거짓을 계속 거짓말로 덮어온 민주당이 이제는 본인이 만든 거짓말을 아예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빠진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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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들 패악 말리는 척 즐기는 이재명, 그 거짓말에 허위사실 확산"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발표 이후 우리 정부뿐 아니라 IAEA를 향해서도 비난을 쏟아내는 데 대해 "과학 부정이자 국격 훼손"이라며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지금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인 것 같다"며 "괴담이 어떻게 과학을 이길 수 있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하면 그게 사실이 되나. 과학적 결과를 양당이 청문회를 해서 결정하나"라고 꼬집으면서 "옛날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한 것처럼, 과학은 과학"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국회에서 1박 2일 밤샘 농성을 하는 것을 두고도 "아예 무기한으로 하지"라며 "그거 웰빙 투쟁"이라고 비꼬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과학 부정이자 IAEA 조사단에 참여한 많은 국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거짓을 계속 거짓말로 덮어온 민주당이 이제는 본인이 만든 거짓말을 아예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빠진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라고 꼬집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회의장에서 오전에 부산 어선들이 출항하며 '소고기, 참외, 이제는 생선인가' '바다를 정치도구화하지 말라' 등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건 사진을 꺼내 보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농·어민 살생단인가"라고 비난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IAEA와 대놓고 싸우는 나라는 세계에서 북한과 이란 정도인데, 대한민국 원내 제1정당이 가세한 셈"이라고 비꼬았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IAEA 사무총장 SNS 등에 '악플 릴레이'를 벌이고 있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패악을 말리는 척 즐기지 말고, 개딸 해체 선언을 하라"라고 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은 SBS 라디오에 나와 "개딸들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겠지만, 그 사이에 중도층들은 떠난다는 것을 민주당 의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두현 의원은 'IAEA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고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 이재명 대표의 전날 회의 발언을 두고 "보고서를 읽어봤다면 절대 할 수 없는 말", "허위사실 유포"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의 거짓 주장이 일부 이 대표의 팬덤 사이에서 마치 사실인 양 확산되고 있어 팩트체크를 하고자 한다"며 관련 IAEA 보고서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 쪽 수를 거론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격을 넘어, 유엔 기구인 IAEA를 향한 막무가내까지 공격과 선동이 도를 넘었다"며 "총선 앞에 다급한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국제질서와 규범마저 흔들고 있는 꼴"이라고 논평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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