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농협직원·택시기사 표창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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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고성경찰서장은 6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직원 임윤한(55)·유나정(47)씨 그리고 택시기사 안만섭(72)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윤한씨는 고령의 피해자 A씨가 농협창구에서 현금 1000만원을 인출 한 것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범죄로 직감하고, 신속히 경찰에 피해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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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박상욱 고성경찰서장은 6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직원 임윤한(55)·유나정(47)씨 그리고 택시기사 안만섭(72)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윤한씨는 고령의 피해자 A씨가 농협창구에서 현금 1000만원을 인출 한 것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범죄로 직감하고, 신속히 경찰에 피해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
유나정씨는 위와 같은 장소에서 또다른 피해자가 농협 창구에서 350만원을 인출 하려는 것을 제지하고 보이스피싱 여부 등 적극대응하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택시기사 안만섭씨는 평소 이용하던 고객(피해자 B씨)이 택시를 불러 고성읍으로 오던 중 서두르는 B씨의 모습을 보고 수상히 여겨 즉시 고성경찰서 공룡지구대로 신고했다.
이어 현장 출동경찰관이 피해자를 확보하여 사전에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B씨는 피의자가 휴대폰으로 농협 직원을 사칭하며 통장에서 현금이 인출되었으니 확인을 위해 통장과 도장을 가지고 고성농협 본점으로 나오라고 하자 이에 속아 급하게 평소 이용하던 택시를 불렀다.
이날 박상욱 고성경찰서장은 피해를 예방한 고성 하일농협 직원과 택시기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선량한 국민에게 재산적 피해와 함께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금융기관과 군민들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장기간 수사력 낭비를 방지함과 동시에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금융기관 및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덧붙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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