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아닐 것"… 한·미, NCG 첫 회의 일정 논의 중

최자연 기자 2023. 7.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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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이달 이후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NCG 첫 회의와 관련해 "7월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양국은 NCG가 한미 동맹의 근간을 이루는 '제2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비견되는 협의체라는 점과 그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첫 회의 장소로 서울을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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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7월 이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4월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는 시민들. /사진=뉴스1
대통령실이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이달 이후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NCG 첫 회의와 관련해 "7월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양국은 NCG가 한미 동맹의 근간을 이루는 '제2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비견되는 협의체라는 점과 그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첫 회의 장소로 서울을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김태효 국가 안보실 1차장, 미국 측에서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카운터파트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실질적 확장억제와 한미 사이 NCG 창설을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해당 합의 후 3개월여 만에 후속 조치로 한미는 NCG를 차관보급 협의체로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첫 회의는 상징성 및 중요성 등을 고려해 양국 NSC 고위 관계자가 나서는 '차관급 협의체'로 격상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 참여자의 기능과 역할, 논의할 의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자연 기자 j27nature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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